국제 유가는 25일 증시 상승에 힘입어 올랐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57센트(0.6%) 오른 배럴당 104.1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88센트(0.74%) 상승한 배럴당 119.04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뉴욕 증시는 전날 발표된 애플의 깜짝 실적 등으로 상승세를 탔다. 미 중앙은행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면서 "필요하면 추가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는 398만 배럴 증가했다. 27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예측치보다 많은 수준이다.

금값은 하락했다. 6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1.50달러(0.1%) 떨어진 온스당 1,642.3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함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