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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증권맨 "CFA 시험 접고 CFP 자격증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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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업계의 양대 전문자격증으로 불리는 CFA(국제공인재무분석사)와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에 대한 선호도가 엇갈리고 있다. CFA 선호도는 떨어지는 반면 CFP 인기는 올라가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은행 증권사 등 금융회사들이 자산관리영업을 강화하면서 CFP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들도 CFA보다는 CFP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한 대형증권사 인사팀 관계자는 “신입사원 중 CFA(1단계) 합격자 비중을 최근 몇 년간 1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반면 CFP 자격증 소지자 비중을 2010년 5% 수준에서 작년엔 20%로 늘렸다”고 말했다. 그는 “CFA 자격증을 따는 데 3년이 걸리고 활용도도 애널리스트나 펀드매니저, 상품개발담당 등에 국한돼 지원자들도 CFP 자격증을 먼저 따려는 경향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CFP는 고객에게 투자·세금 등 고품질 종합재무설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FA는 기업재무에 중점을 두고 기업분석에 강점을 가진 자격증으로 통한다.

    CFA는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도 ‘회원 유지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간다. 회원직을 유지하면서 명함 등에 활용하기 위해 CFA들은 CFA한국협회(회장 김성수 하나대투증권 전무)에 매년 350달러를 내야 한다. CFP 회비(2년마다 20만원)보다 3~4배 비싸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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