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5일 토비스에 대해 "Add-on 방식 터치스크린의 가장 앞선 기술인 G2의 양산이 멀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7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유진 연구원은 "G2 터치스크린 제품이 올 하반기 양산될 예정"이라며 "현재 완성 샘플을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들과 테스트하는 단계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일부 해외 휴대폰 제조사의 경우 G2 채용에 매우 적극적"이라며 "2분기 중 제품이 선정되고 하반기 양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G2의 본격 개발은 올 3분기부터로 예상됐으나 일정이 당겨지면서 1분기부터 경상개발비가 증가했다는 것.

개발 비용 등을 고려해 올 상반기 실적이 대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나 G2 진행상황을 고려해 하반기 이후 돌아올 보상은 비용 추가 투입 이유로 충분하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G2 양산에 성공하면 모든 방식의 터치스크린 제품 양산에 성공하는 최초 업체가 될 것"이라며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20% 하향하나 터치스크린 산업 내에서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해 현 목표주가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