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연도상을 열고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올린 재무상담사(FC) 1056명에게 시상했다.

최고 영예인 그랜드 챔피언은 강남지역단 일류지점의 안순오 FC가 차지했다. 안 FC는 지난해 202건의 보험 계약을 이끌어냈으며 83억원의 보험료 수입을 기록했다. 그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398주 동안 1주일에 평균 3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안 FC는 “고객에게 알맞은 상품을 설계하고 최고 수준의 재무컨설팅을 하기 위해 노력한 게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2등에 해당하는 전사 챔피언엔 무등지역단 수창지점의 임순이 FC와 종로지역단 안국지점의 서정민 FC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상을 받은 삼성생명 FC들은 기부금을 적립, 부산지역 시각장애인협회 부산휠체어농구단 등에 전달키로 했다.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은 “컨설턴트는 보험의 본질인 사랑을 전달하는 사람”이라며 “고객 이익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