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 매물에 재차 1950대…증권↓·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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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에 재차1950대로 밀렸다.
24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36포인트(0.73%) 떨어진 1958.27을 기록 중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계속되는 유럽 불안에 하락 마감했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의 1차 투표 결과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1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올랑드 후보는 유럽연합(EU) 신재정협약을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주말 긴축예산안 합의 도출에 실패한 네덜란드는 국가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베아트릭스 여왕에게 사퇴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가 사퇴하면 내각이 해체되고 조기 총선이 실시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개인의 매도세에 1950대에서 장을 시작했다. 기관의 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수는 장중 1970대까지 회복, 반등을 노렸으나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나면서 재차 낙폭을 늘렸다.
전체 프로그램은 295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393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566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외국인도 11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기관은 157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장중 '사자'로 돌아서 57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증권, 운수창고가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비금속광물, 은행,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유통업, 서비스업, 철강금속, 의약품, 화학, 건설업, 금융업 등도 1%대 내림세다.
반면 운수장비 업종은 자동차 종목들의 강세에 1% 이상 뛰고 있다. 현대차는 3.20%, 현대모비스는 3.94%, 대유신소재는 2.14%, 현대위아는 1.62% 상승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SK하이닉스가 뒤로 밀리고 있다.
삼성생명은 자사주 매입 결정에 3.08% 상승, 10만원을 웃돌고 있다. 삼성생명은 전날 장후에 주가 안정을 위해 29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300만주를 취득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를 비롯 161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1개 등 671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5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24일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36포인트(0.73%) 떨어진 1958.27을 기록 중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계속되는 유럽 불안에 하락 마감했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의 1차 투표 결과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1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올랑드 후보는 유럽연합(EU) 신재정협약을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주말 긴축예산안 합의 도출에 실패한 네덜란드는 국가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베아트릭스 여왕에게 사퇴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가 사퇴하면 내각이 해체되고 조기 총선이 실시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개인의 매도세에 1950대에서 장을 시작했다. 기관의 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수는 장중 1970대까지 회복, 반등을 노렸으나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나면서 재차 낙폭을 늘렸다.
전체 프로그램은 295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393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566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외국인도 11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기관은 157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장중 '사자'로 돌아서 57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증권, 운수창고가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비금속광물, 은행,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유통업, 서비스업, 철강금속, 의약품, 화학, 건설업, 금융업 등도 1%대 내림세다.
반면 운수장비 업종은 자동차 종목들의 강세에 1% 이상 뛰고 있다. 현대차는 3.20%, 현대모비스는 3.94%, 대유신소재는 2.14%, 현대위아는 1.62% 상승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SK하이닉스가 뒤로 밀리고 있다.
삼성생명은 자사주 매입 결정에 3.08% 상승, 10만원을 웃돌고 있다. 삼성생명은 전날 장후에 주가 안정을 위해 29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300만주를 취득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를 비롯 161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1개 등 671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5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