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요즘 산업현장은 생산인력의 고령화와 3D산업 기피 현상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이러한 인력난과 비용 절감 해소 등, 로봇기술을 응용한 첨단 제조용 지능로봇 기술로 크게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주)로봇밸리(대표 박명환· www.robotvalley.co.kr)가 그 주인공으로 이 회사는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 분야에서만 2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최정예 집단이다. 국내 첨단 제조용 지능로봇 분야의 기술력에 있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동차, 중장비 용 로봇 이외에도 조선 분야의 선체블럭 용접로봇, 비구면렌즈 핸들링로봇, 도장로봇, 용접부 각장 디지털 검사기 등 해외 수입에 의존했던 첨단 제조용 로봇등을 개발하여 산업 현장 자동화에 기여해 왔다.

최근에는 국내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식경제부에서 기획한 2011년 중소제조업용 뿌리산업 공정 간 로봇시범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자동차, 중장비 분야의 단조 및 용접용 제조 로봇시스템을 경남 지역 8개 기업에 적용해 현장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에 기여했다.

이 회사는 로봇 이외에도 용접부 각장 디지털 검사기(B-ONE)를 개발, 상품화했다. 아크용접분야의 기술선진국인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2012년 4월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오사카 인텍스 대판에서 열린 2012 국제용접전시회에 출품하였다. B-ONE은 엄격하기로 소문난 일본 용접기술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일본의 판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조 로봇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의 적용 실적과 기술력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가공 로봇 분야에서는 독일기업과 수출 계약 추진 중이다. 로봇밸리는 첨단제조용 로봇 분야에서 작지만 강한기업, 로봇 분야의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갖고 수많은 로봇의 적용 실적과 경험을 축적해가고 있다.

이 같은 로봇자동화 시스템 사업을 필두로, ‘기술만이 살길’이라는 박대표의 경영철학을 모토로 첨단제조용 로봇시스템 이외에 국방용 위험물제거로봇, 필드 로봇인 수평관로 청소로봇, 그리고 신규 검토중인 다양한 필드 로봇 등의 지속적인 R&D와 제품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박명환 대표는 향후에도 “첨단 제조용 지능로봇 및 필드 로봇 기술개발과 고객의 요구에 맞는 최적의 로봇 공급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