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3일 제닉에 대해 "주력제품인 일명 '하유미팩(수용성 하이드로겔 팩)' 가격 인상으로 우수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조윤정 연구원은 "올해 제닉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1% 증가한 1317억원, 영업이익은 36.9% 늘어난 186억원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이는 2012년 3월부터 GS홈쇼핑과 방송 시작, 4월부터 주력제품 하유미팩의 10% 가격인상 등으로 매출증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제 2공장 완공에 따른 인건비 부담 축소, 모델사용료 하향조정 등으로 2012년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12.6%에서 14.1%로 큰 폭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현재 추진중인 중국 홈쇼핑시장 진출계약이 마무리되면 이에 따른 실적반영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적인 실적 상향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했다.

이어 "적정주가는 2012년, 2013년 평균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국내 대표 화장품업체 3개사 평균 PER(17.8배)대비 20% 할증율을 적용해 제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