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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영업익 2월 바닥확인…박스권 불가피-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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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증권은 23일 포스코에 대해 하반기 분기 영업이익이 9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9만원을 유지했다.

    박기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39% 감소한 4221억원 기록했다"며 하지만 "월별로는 2월 바닥 찍은 듯하다"고 밝혔다.

    잇따른 국내 판가의 인하와 국제가격의 약세 영향으로,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대비 톤당 5만2000원(5.3%) 하락하면서 이익이 감소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다행히 원재료 재고 조정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3월부터 1분기에 계약된 저가(전분기대비 63달러 하락 추정) 원료가 본격적으로 투입, 월별로는 2월에 바닥은 확인했다"고 관측했다.

    그는 조선용 후판 등 추가 판가 인하 압력이 여전했다며 국내 판가가 버틸 수 있느냐가 향후 이익 확대 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원료가격은 계약기준 톤당 1분기 63달러, 2분기 40달러 수준 하락함에 따라 롤마진 확대가 가능하지만 수요기반이 약한 여건이라 판가 유지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동양증권은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2분기 7880억원, 3분기 9060억원, 4분기 92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판가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상존해 있는데다 SKT가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지분 매각 가능성(2.8%, 248만주) 등이 대기하고 있어, 당분간은 박스권 흐름 예상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미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까지 하락한 상황이어서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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