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그룹의 계열사 하이스코트는 위스키 ‘킹덤’이 벨기에 몽드셀렉션에서 ‘최고상(Grand Gold)’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몽드셀렉션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WSC)와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주류품평회(IWSC), 국제위스키대회(ISC)와 함께 세계 4대 주류품평회 중 하나다. 이번 대회에는 총 450개의 위스키가 출품됐으며, 킹덤은 12·17·21·30년산 등 전 제품이 상을 받았다. 블라인드 테스트 등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쳤다는 설명이다.

이원철 하이스코트 상무는 “킹덤은 지난해 국내 세계 3대 위스키 품평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올해는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와 몽드셀렉션에서 잇달아 수상하는 등 국내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