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대표이사 나학록)은 18일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7억41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12.5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4억8000만원, 당기순이익은 6억5200만원으로 각각 45.91%, 100.01% 늘어난 것으로 잠점 집계됐다.

씨유메디칼은 "특히 국내 시장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57% 증가하며 내수시장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며 "AED(자동제세동기) 의무설치관련 법률 개정으로 국내 시장이 확대되고 신제품 매출이 호조세를 보여 사상 최대 수준의 분기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AED 국내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된데다 재활치료부문의 신제품인 '기능적 전기자극기(CU-FS1)' 출시 및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세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초 출시한 기능적 전기자극기의 경우 수익성이 높아 전체 영업이익률 개선에 일조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나학록 씨유메디칼 대표는 "AED는 공공재 성격이 강해 전통적으로 1분기에는 실적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에는 좋은 성적표를 얻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후에도 AED 뿐만 아니라 의복형 생명 위기대응 시스템(헬스가디언 CU-EL1) 등 부가가치가 높은 스마트헬스케어 제품으로 다변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