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주(株)들의 주가가 실적개선과 신규수주 기대감에 일제히 뛰어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8일 오전 9시47분 현재 전날보다 1.61% 오른 3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대우조선해양은 3.17%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73% 상승한 3만9450원을 기록 중이고, 현대미포조선 역시 3% 가까이 오름세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조선업종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까지는 실적개선과 더불어 2분기 중 신규 수주 증대가 예상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현 시점이 조선주 비중을 늘려나가야 할 때"라고 권했다.

특히 그는 "2분기는 계절적인 수주 성수기로 1분기에 이어 에너지와 연관된 시추 및 생산 설비와 LNG·LPG선의 발주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게다가 일부 컨테이너선과 자동차운반선의 발주도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