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캐피탈 마켓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9일자로 장외파생본부를 신설하고, 채권사업본부를 재편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외파생본부 신설은 파생상품 관련 기능을 통합하고 FICC(채권 및 통화·커머디티)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본부 내에는 FICC 파생상품 판매를 담당하는 FICC 세일즈부와 상품 투자 역량을 강화할 FICC투자부를 신설했다.

채권사업본부에는 채권상품운용부와 채권금융부가 신설됐다. 채권상품운용부는 대고객 RP(환매조건부채권) 등 상품 관련 채권운용을, 채권금융부는 외국인 투자자대상 판매 강화 및 신규 채권 사업을 맡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캐피탈 마켓 전략을 수립하는 캐피탈 마켓 기획팀, 시장 및 상품 운용 전략을 짜는 멀티 스트레티지부, 해외 사업을 전담하는 해외사업실을 신설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