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빈스 커피, 하와이産 원두 공수…커피마니아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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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프랜차이즈
세계 3대 명품 커피 중 하나인 ‘하와이 코나’ 커피가 우리나라에도 등장했다.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예멘의 모카커피와 함께 3대 명품 커피로 꼽히는 코나커피는 커피 마니아들에게는 ‘꿈의 커피’로 불리고 있다.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0.1%로 소량 생산되기 때문에 원두 자체를 구하기 힘들고 가격도 상당히 고가여서 일반인이 접하기가 쉽지 않은 커피라고 코나빈스커피는 설명했다.
코나빈스커피는 하와이의 커피농장과 10년간 안정적으로 100% 코나 원두를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코나빈스 매장에 가면 블렌딩을 하지 않은 100% 코나 원두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얘기다. 이 회사는 코나 원두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엑스트라 팬시’를 100% 사용하고 있어 커피 맛에 민감한 마니아 고객들은 코나빈스 매장을 일부러 찾아가 명품 커피를 맛보고 있다고 한다.
코나빈스에서는 고급 커피맛을 내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커피 머신인 이탈리아제 ‘라마르조코’를 사용한다. 덕분에 500잔을 뽑아도 맛이 변하지 않는다는 게 본사 측 설명이다. 명품 커피와 커피 머신이 조화를 이룬 셈이다. 이 회사는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위해 커피 브랜드 중 최초로 하와이 웰빙 특식을 도입해 점심, 저녁 식사를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하절기를 맞아 코코넛과 사탕수수를 손님이 보는 테이블 위에서 100% 천연 음료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얘기다. 매장 안에서 와인도 판매하고 있어 상권에 따라서는 와인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요즘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이 잇따르면서 커피전문점 창업은 활황세를 띠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나빈스 본사는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사이드 메뉴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서울 강남역, 역삼역, 신사역, 압구정역, 홍대입구역 등 역세권에 매장을 내고 있어 가맹점 창업 희망자들은 이들 매장에서 직접 메뉴를 맛볼 필요가 있다. (02)2051-9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