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고객이익 중심의 글로벌 라이프 파트너’라는 비전을 선언하고 ‘고객이익 중심’ 회사로 변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전체 임직원,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고객이익을 우선하는 업무와 영업방식을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매월 최고경영자 주관 고객위원회를 열어 고객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었던 보험금 지급 관련 프로세스도 대폭 간소화해 보험금 우편·팩스 접수 등 접수 채널을 다양화했다. 상반기 중 고객플라자 창수에서 접수된 요청은 보험금을 되도록 당일 지급하는 조치도 시행된다. 콜센터, 고객플라자 인력에 대한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도 개발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2020년 글로벌 보험 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보험사업 강화’ ‘미래 성장동력 육성’ ‘사업 다각화’라는 3대전략으로 보장성 상품의 판매력을 유지하면서 연금·저축성보험의 판매를 강화하고 은행, 보험대리점과의 제휴도 확대하기로 했다.

미래 성장동력 육성 차원에서 해외시장 확대도 적극적이다. 기존 중국 태국 사업을 더 강화하고 아시아 및 선진국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 자산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자산운용업과 관련 있는 신규 사업에 진출해 시너지를 도모하고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0~30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2030 전용 웹사이트를 오픈해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