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도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종가는 전날보다 5.8원 내린 1,134.8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이날 6.6원 내린 1,134.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131.0원까지 떨어졌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북한의 리스크가 미리 반영돼 투자자들이 현 환율을 고점이라 생각하고 달러를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추가 도발이나 핵실험 우려도 다소 있지만 다음주 환율 역시 주거래 레벨인 1,130원대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