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는 배우 전지현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동갑내기 예비신랑 최준혁 씨는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로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를 지녔으며, 현재 미국계 은행 Bank of America에 근무 중이다.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오랜 시간 친분을 쌓아왔으며, 예비신랑 최 씨의 병간호를 하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초 본격적으로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이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신혼여행은 전지현의 새 영화 '베를린' 촬영으로 미뤘으며, 신접살림은 강남에 위치한 한 빌라에 마련했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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