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계단식 상승.. 모바일컴퓨팅-중국 소비재주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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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조용준 > 큰 틀에서 보면 올해 중국에는 정권교체가 있는데 중국의 정권교체는 여야가 바뀌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당 안에서 전임자와 후임자가 결정된다. 대부분 알려진 것처럼 후임자도 결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후진타오 주석 입장이나 신임 시진핑 주석 입장이나 어느 정도는 GDP와 실업률 관리가 돼야 안정적인 정권교체가 되기 때문에 긴축완화 등으로 어느 정도 경기의 유지를 할 것으로 본다. 다른 나라들 보다는 특수성이 있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잠시 후 나올 GDP는 한창 경착륙 우려가 있을 때는 7%대까지 나오다가 얼마 전에는 8.3~8.5%까지 나왔다.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주식시장에는 이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 유럽위기 등이 있기 때문에 긴축완화를 추가한다면 관련주들도 수혜받는 대상이 된다고 본다.
지금 조정을 받고 있다. 조정의 가장 큰 이유는 피그스의 마지막 S, 스페인이다. 아직도 유럽위기가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일단 스페인이 2분기, 3분기에 걸쳐 400억 유로씩 국채 만기가 도래한다. 바로 이전 위기의 중심이었던 이탈리아와 비교하면 이탈리아는 국가 부채가 너무나 많은 상황이었다. 거의 200% 됐었고 반면 재정적자는 3~4%였다. 스페인은 반대다. 스페인은 국가부채는 67%다. 다른 나라들이나 유럽평균에 비해 부채는 적은데 재정적자가 9%대다. 재정적자가 너무 크기 때문에 줄여야 되고. 그래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1% 하락했다.
결과적으로 이야기하면 스페인 경기가 더 안 좋아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국채 위기가 커지는 상황이다. 국가부채 자체는 높지 않기 때문에 너무 많은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 어느 정도 시스템 리스크는 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것 외에도 어닝 시즌에 대한 변수가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MSCI 문제 등이 이번 분기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연초부터 경기나 실적에 대해 이야기할 때 상저하고라는 말을 많이 했다. 지금도 대부분 경제전망치가 이렇게 나온다. 작년 3분기에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락이 있었고 유럽의 피그스 위기가 있었다. 사실 그것들이 점진적으로 해소되어 가는 과정이다. 올해 3분기부터는 YoY로 분기별 기업이익 증가율을 보면 1분기, 2분기는 3%, 4%대다. 굉장히 증가폭이 더딘데 그에 반해 3분기는 60%대까지 나온다. 그래서 3분기, 4분기는 기업이익 증가율이 굉장히 좋다.
결과적으로 이야기하면 지금 2분기 안에 경기회복이나 어닝에 대한 모멘텀이 크게 작용하지는 않지만 3분기 4분기 갈수록 상당히 기업이익의 증가는 주가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길게 보면 괜찮을 것으로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종별로 보면 너무 한 쪽으로 쏠려 있다. IT등 일부로 쏠려있기 때문에 다른 쪽의 경기가 좋아지면 회복이 되는 업종들도 봐야 한다.
시간을 두고 보면 상대적으로 반도체나 IT가 제일 좋고 앞으로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중국이 계절적으로 투자 시즌이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철강, 석유화학 업종들도 전반적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큰 흐름으로 보면 시장을 편하게 볼 수 있다. 작년 미국이나 유럽위기가 있었고 이것이 양적완화, LTRO, QE 같은 것을 통해 어느 정도 시스템 리스크는 해결이 됐다. 그것에 대한 반응으로 우리 시장으로 보면 2000포인트가 넘는 안도랠리가 있었다. 그러고 나서 어느 정도 올랐기 때문에 쉬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기업이익으로 경기회복으로 왔느냐. 그것은 아직 아니기 때문에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3분기, 4분기 좋아지기 때문에 2분기 말로 갈수록 시장은 좋은 쪽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우리 시장의 경우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글로벌 펀드들은 6월 선진국지수 편입을 앞두고 5월부터는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가 확대될 것으로 본다.
4월에는 지금처럼 기간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고 5, 6월은 다시 상승 추세로 이어지는 큰 흐름으로 보면 3분기까지는 조정과 상승이 반복되는 계단식 상승이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업종별로 보면 결국 액티브 펀드들이 산다면 업종 대표주들을 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은 삼성전자나 현대차 한 두 종목이었지만 대표종목들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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