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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톡스, 올해 이후 외형과 이익 급증할 것"-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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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증권은 12일 메디톡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치료제분야 적응증 확대와 해외 등록국가수 증가로 향후 3년간 외형이 연평균 40.6% 급증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 증권사 김지현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진입장벽이 높은 보툴리눔 독소 제제 개발 및 생산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이라며 "자체 브랜드인 메디톡신은 세계 독소제제시장 1위인 보톡스와 효능은 동등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올해 200단위 치료제의 본격적인 매출, 적응증 확대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독소제제보다 편의성과 안전성을 개선한 차세대 메디톡신의 호주 임상2상 시험이 올해 말 완료되고, 다국적 제약사와의 선진국 판권 제휴도 올해 내에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제조원가에서 변동비인 재료비 비중은 10% 수준으로 낮아 매출규모가 늘어날수록 원가구조는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자체 브랜드인 메디톡신의 치료분야 적응증 확대, 해외 등록국가수 증가로 향후 3년간 연평균 외형과 영업이익은 각각 40.6%, 57.2%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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