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가 올해 세계 무역 증가율이 3.7%로 예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WTO는 12일 연례보고서를 발표해 무역 증가율이 지난해보다도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무역 증가율 하락의 주요 요인은 유로존 위기, 미국 채무 우려, 중동 산유국들의 정치적 계산에서 유발된 유가 상승 등으로 꼽았다. 이들 요인이 무역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WTO가 집계한 세계 무역은 2010년에는 13.8% 증가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증가율이 5%로 뚝 떨어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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