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새누리 1당 가능성…중간 집계 126곳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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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4ㆍ11 총선에서 1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KBS가 전국 개표율 29.8%인 오후 9시 현재 판세를 집계한 결과 새누리당이 126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이 107석, 통합진보당 6석, 무소속 4석, 자유선진당 3석 등의 순이다.
MBC가 26% 안팎의 개표율을 토대로 집계한 결과에서도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14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민주당 133석, 통합진보당 13석, 자유선진당 5석, 기타 4석 등이다.
두 방송사 예측대로 나올 새누리당이 원내 1당의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특히 KBS의 예측이 현실화하면 새누리당이 경우에 따라선 비례대표를 포함해 과반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MBC 조사에서는 지역별로 서울의 경우 민주 33석, 새누리 13석, 통합진보당 2석으로 예측됐다. 부산은 새누리 16석, 민주 2석으로 관측됐다.
대구는 새누리 12석으로 싹쓸이가 예상됐고, 인천은 새누리 6석, 민주 6석으로 나눠가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는 민주당 8석ㆍ통합진보당 1석ㆍ무소속 1석, 대전은 새누리 3석ㆍ민주 3석, 경기는 민주 30석ㆍ새누리 21석ㆍ무소속 1석, 강원은 새누리 9석 싹쓸이로 예상됐다.
이는 KBS, SBS, MBC 등 방송3사가 이날 6시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백중세를 이룰 것이란 예측과 다소 차이나는 결과다.
당초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는 여당인 새누리당이 131~147석,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은 131~147석, 통합진보당 12~18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야권 연대를 이룬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과반을 넘어 '여소야대' 정국을 이루는 데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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