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경기소비재株가 장기적으로 유리"-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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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올해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보다 집중될 전망이라며 정보통신(IT), 경기 소비재 등 미국 관련주를 중심으로 투자할 것을 9일 권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지난 주말 미국의 3월 비농업일자리수 증가가 12만건에 그쳐 예상보다 부진했다"라며 "당분간 미국 거시 경제 모멘텀이 공백 기간에 진입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에 발표됐던 주택지표도 상당수가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미국의 경제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하락세를 지속, 0에 근접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팀장은 이에 따라 1분기 어닝시즌에 시장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국과 미국 기업이익 모두 수정 비율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1분기 실적은 성장세가 확연하게 둔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줄 것"이라며 "1분기 어닝시즌의 시장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조 팀장은 "1분기에는 정보기술(IT)과 경기소비재가 둔화되는 반면 소재와 에너지 등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간 전체적으로는 그 반대"라며 "장기적으로는 IT와 경기소비재가 여전히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이번주에 발표되는 중국 경제 지표에 대해서는 "시장을 크게 호전시키기는 어렵지만 이에 따라 중국 관련주에 대한 반발 매수 심리가 일어날 수 있고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기대감이 살아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지난 주말 미국의 3월 비농업일자리수 증가가 12만건에 그쳐 예상보다 부진했다"라며 "당분간 미국 거시 경제 모멘텀이 공백 기간에 진입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에 발표됐던 주택지표도 상당수가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미국의 경제 서프라이즈 인덱스가 하락세를 지속, 0에 근접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팀장은 이에 따라 1분기 어닝시즌에 시장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국과 미국 기업이익 모두 수정 비율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1분기 실적은 성장세가 확연하게 둔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줄 것"이라며 "1분기 어닝시즌의 시장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조 팀장은 "1분기에는 정보기술(IT)과 경기소비재가 둔화되는 반면 소재와 에너지 등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간 전체적으로는 그 반대"라며 "장기적으로는 IT와 경기소비재가 여전히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이번주에 발표되는 중국 경제 지표에 대해서는 "시장을 크게 호전시키기는 어렵지만 이에 따라 중국 관련주에 대한 반발 매수 심리가 일어날 수 있고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기대감이 살아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