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2분기 기대감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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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가 지난 분기 한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성장의 그늘을 벗어났습니다.
증권가는 이같은 신장세가 2분기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서연 기잡니다.
올해 1분기 백화점업계는 지난해 말 유럽발 재정 위기의 여파를 떨쳐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들의 지난 분기 매출 성장률은 한자릿수 수준.
하지만 지난해 11월 역성장까지 경험했던 백화점업계는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데 의의를 두며 2분기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입니다.
장대규 / 신세계백화점 / 과장
"저희는 지난해 11월을 저점으로 보고 있고 올 1분기, 2분기 이후부터는 조금 더 소비심리가 완화되고 경기가 활성화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6일 시작하는 봄 정기 세일이 2분기의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 같습니다."
백화점별로는 1분기 롯데백화점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고, 신세계백화점은 7.2%까지 신장했습니다.
월별로는 밸런타인데이와 입학·졸업시즌, 그리고 때늦은 추위가 겹쳤던 지난 2월, 매출 비중이 높은 의류·잡화가 많이 팔리면서 분기 실적을 끌어 올렸습니다.
증권가는 2분기부터 소비심리가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백화점업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진 / 우리투자증권 / 기업분석팀장
"2분기 유통업종의 이익모멘텀은 전분기보다는 개선되는 양상을 보일 전망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6% 정도 증가하면서 전분기 1% 증가보다도 양호해지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심리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되면서 본격적이진 않지만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강화되는 측면도 긍정적입니다."
이같은 추세와 맞물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평촌점을, 신세계백화점은 이번달 의정부점을 새로 열면서 2분기 첫 매출 몰이에 적극 나섰습니다.
WOW-TV NEWS 김서연입니다.
김서연기자 s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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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기자 s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