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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車 전문가 잇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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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순 前 현대차 부회장 이어 손동연, 인프라코어 CTO 선임
    굴삭기 엔진 강화
    두산그룹이 현대자동차와 한국GM 출신 자동차 전문가를 잇따라 영입했다.

    두산은 4일 손동연 전 한국GM 부사장(54)을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장(CTO)으로 임명하는 등 8명의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손 본부장은 한국GM에서 기술연구소 소장을 맡아 왔으며, 지난 2월 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GM의 글로벌 소형차 개발을 총괄하는 임원으로 선임돼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1일부터 소형차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사퇴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손 본부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술개발 분야를 총괄해 책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또 현대자동차 중국본부 이사와 효성 중공업PG 기전PU장을 거친 김방신 씨를 (주)두산 모트롤BG장에 발탁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앞서 지난해 9월 국내 자동차 엔진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혀온 이현순 전 현대차 연구개발 부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했으며, 경력사원 공채를 통해 한국GM 등 자동차 연구인력을 상당수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에는 미국 GM 수석 엔지니어 출신인 조두연 씨를 최고기술경영자·부사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두산그룹이 자동차 분야 인력을 속속 영입하는 데 대해 굴삭기 등의 엔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두산은 이날 인사에서 이헌석 지주부문 전략지원실 글로벌네트워크팀장과 조부관 지주부문 사회공헌팀장을 새로 선임했다.

    ■ 인사 명단

    ◈두산인프라코어◎영입<기술본부장>▷손동연 ◎승진▷공영권<기술혁신 담당>▷양치훈 ◈(주)두산◎영입<모트롤BG장>▷김방신<팀장>이헌석,조부관 ◈두산건설◎승진▷김동철 ◈두산엔진 ◎전보<홍보팀장>▷오세욱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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