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메시…바르셀로나, 5년 연속 챔스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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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천재’ 리오넬 메시(사진)가 2골을 몰아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5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놨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AC밀란을 3-1로 눌렀다.
바르셀로나는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으나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은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1, 2차전 합계 3-1로 4강에 진출했다.
메시는 이날 2골을 몰아넣으며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14골을 기록했다. 이는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시절 1962~1963년 시즌 AC밀란의 호세 알타파니가 세운 최다골 기록과 같은 것이다.
메시는 전반 11분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넣었다. AC밀란은 20분 뒤 이브라히모비치가 2선에서 찔러준 공을 안토니오 노체리노가 오른발로 골대 좌측에 꽂아 넣어 1-1을 만들었다.
전반 41분 메시는 코너킥 상황에서 자리다툼을 하다가 AC밀란의 수비수 네스타에게 밀려 넘어졌고 또다시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넣으며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후반 들어서도 바르셀로나가 파상 공격을 하는 가운데 안드레스이니에스타가 후반 8분 골문 좌측에서 메시에게 받은 공을 살짝 올려 차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