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만에 하락…차부품·방산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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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사흘 만에 하락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7포인트(1.14%) 떨어진 515.83으로 장을 마쳤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 매물 출회 여파로 지수는 하락 전환했고, 점차 낙폭을 키운 끝에 하루 만에 520선을 내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억원, 5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은 6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4.60% 급락, 가장 큰 폭으로 밀렸다. 에스엠, 로엔 등 엔터테인트먼트 관련주들이 3~9%가량 떨어진 탓이다. 이 밖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Ent. 등도 4%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업종은 1%대 강세를 지켜냈다. 유가증권시장 자동차주 강세와 함께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엠에스오토텍 등 자동차 부품주들이 2~14%가량 상승한 덕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를 제외한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약세로 장을 마무리지었다.
방위산업주들은 북한의 '광명성3호' 발사 준비 진행 소식에 강세를 탔다. 스페코와 빅텍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4개 등 28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4개를 비롯해 665개 종목이 내렸고, 59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7포인트(1.14%) 떨어진 515.83으로 장을 마쳤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 매물 출회 여파로 지수는 하락 전환했고, 점차 낙폭을 키운 끝에 하루 만에 520선을 내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8억원, 5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은 6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4.60% 급락, 가장 큰 폭으로 밀렸다. 에스엠, 로엔 등 엔터테인트먼트 관련주들이 3~9%가량 떨어진 탓이다. 이 밖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Ent. 등도 4%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업종은 1%대 강세를 지켜냈다. 유가증권시장 자동차주 강세와 함께 성우하이텍, 평화정공, 엠에스오토텍 등 자동차 부품주들이 2~14%가량 상승한 덕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를 제외한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약세로 장을 마무리지었다.
방위산업주들은 북한의 '광명성3호' 발사 준비 진행 소식에 강세를 탔다. 스페코와 빅텍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4개 등 28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4개를 비롯해 665개 종목이 내렸고, 59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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