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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상승폭 확대…車·조선·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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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을 바탕으로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6.11포인트(0.79%) 상승한 2045.40을 기록 중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 호조 덕에 상승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204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의 3월 수치는 전월(52.4)보다 상승한 53.4를 기록했다. 중국 3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2.1포인트 오른 53.1를 기록해 예상치를 웃돌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94억원, 46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38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지만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를 상당부분 상쇄하고 있다. 차익거래는 90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의 경우 773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34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자동차와 조선주가 강세를 타면서 운수장비 업종이 2% 넘게 뛰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주 삼인방이 1~3%대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들도 상승세다.

    증시 반등에 증권이 1% 넘게 상승하고 있고, 대장주 삼성전자의 최고가 경신에 전기전자 역시 두드러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132만원까지 뛰어 최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 현재 전날보다 1만3000원(1.00%) 오른 13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기계, 전기가스 등 일부 업종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을 제외한 시총 10위권 전 종목은 상승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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