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일 NHN에 대해 올 1분기 안정적인 실적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NHN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한 5682억원, 영업이익은 4.3% 감소한 160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검색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바일에서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모바일 관련 마케팅비용 증가와 지난해 1분기 '테라' 상용화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앞으로도 온라인광고 및 모바일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이미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1억 다운로드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인은 다양한 모바일사업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일본 네이버재팬과 하반기 온라인게임 출시 등에 따른 추가 성장동력도 부각될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