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화학, 밸류에이션 매력 부족-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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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증권은 2일 삼영화학에 대해 "주가의 박스권 흐름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창진 연구원은 "분기별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를 고점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콘덴서용필름 시장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업체들이 필름포장재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강도가 치열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쟁 심화로 일부 필름포장재 부문의 실적이 전년대비 적자로 전환돼 콘덴서용필름의 호조에도 전체 이익률은 하락추세로 전환됐다는 것.
그는 "올해 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49억원으로 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2% 감소할 것"이라며 "콘덴서용 필름 실적은 전년 수준을 이어가겠으나 필름포장재의 경쟁심화로 마진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8배"라면서 "이는 2012년 MSCI 한국의 소재 섹터 예상 PER 9.0배와 비슷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삼영화학은 1959년에 설립된 필름포장재와 콘덴서용필름 전문제조업체다. 필름포장재는 라면, 과자 봉지와 같은 식품포장에서부터 공업용포장재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콘덴서용필름은 전기전자용 필름콘덴서의 원재료로 사용된다. 국내 유일의 콘덴서용 필름 제조업체이며 세계 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창진 연구원은 "분기별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를 고점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콘덴서용필름 시장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업체들이 필름포장재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강도가 치열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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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 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49억원으로 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2% 감소할 것"이라며 "콘덴서용 필름 실적은 전년 수준을 이어가겠으나 필름포장재의 경쟁심화로 마진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8배"라면서 "이는 2012년 MSCI 한국의 소재 섹터 예상 PER 9.0배와 비슷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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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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