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韓 등급전망 상향에…코스피 2030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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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18일만에 1000억원 '사자'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하며 2030선에 바짝 다가갔다. 무디스가 한국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의 구제금융기금 확대, 미국의 소비지출 증가 소식 등도 상승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코스피지수는 2일 15.25포인트(0.76%) 오른 2029.29로 마감했다. 금융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하나금융이 5.15%, 우리금융지주가 3.85% 올랐으며 신한지주 KB금융지주도 2% 이상 뛰었다. 개별 은행주도 대거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오후 들어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장을 주도했다. 이날 18일 만에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소폭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도 130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1.88%, 현대차가 3.00% 올랐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KT&G는 3.11% 하락했으며 현대중공업 LG화학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24포인트(0.43%) 오른 521.80으로 장을 마쳤다. 안철수연구소는 7.33% 올랐다.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2만원대를 회복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2일 15.25포인트(0.76%) 오른 2029.29로 마감했다. 금융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하나금융이 5.15%, 우리금융지주가 3.85% 올랐으며 신한지주 KB금융지주도 2% 이상 뛰었다. 개별 은행주도 대거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오후 들어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장을 주도했다. 이날 18일 만에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소폭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도 130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1.88%, 현대차가 3.00% 올랐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KT&G는 3.11% 하락했으며 현대중공업 LG화학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24포인트(0.43%) 오른 521.80으로 장을 마쳤다. 안철수연구소는 7.33% 올랐다.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2만원대를 회복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