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나흘만에 반등…금융·자동차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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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대외 호재와 기관의 매수세에 나흘만에 반등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5포인트(0.76%) 상승한 2029.29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다소 하락했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소폭 올라 14년만에 1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유럽안정화기구(ESM)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등을 8020억유로까지 확충하기로 합의했다.
전날 발표된 중국 3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2.1포인트 오른 53.1를 기록,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한 때 보합권으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장 내내 오름세는 지켰다.
기관이 103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40억원, 개인은 8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프로그램도 1301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차익 거래를 통해 1734억원이 빠져나가고 비차익 거래를 통해 433억원이 들어왔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했다. 의료정밀, 은행, 운수장비, 전기전자, 섬유의복, 금융업, 종이목재가 1~2% 뛰었다.
자동차 종목들이 운수장비 업종의 강세를 이끌었다. 현대차는 3%, 기아차는 2.16%, 현대모비스는 2.09% 올랐다.
금융업종 내에서는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 삼성화재, 기업은행 등이 2~5% 상승했다.
철강금속업종은 중국발(發) 호재에 장 초반 강하게 뛰었으나 장 후반으로 갈 수록 오름폭이 줄어 0.96%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가, 영풍, 동국제강, 대한제강, 현대비앤지스틸 등이 1~2%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화학, 기계, 서비스업, 음식료업, 보험, 전기가스업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생명 세 종목만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를 비롯 472개 종목이 상승했다. 330개 종목은 미끄러졌으며 7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5포인트(0.76%) 상승한 2029.29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다소 하락했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소폭 올라 14년만에 1분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유럽안정화기구(ESM)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등을 8020억유로까지 확충하기로 합의했다.
전날 발표된 중국 3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2.1포인트 오른 53.1를 기록,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한 때 보합권으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장 내내 오름세는 지켰다.
기관이 103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140억원, 개인은 8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프로그램도 1301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차익 거래를 통해 1734억원이 빠져나가고 비차익 거래를 통해 433억원이 들어왔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했다. 의료정밀, 은행, 운수장비, 전기전자, 섬유의복, 금융업, 종이목재가 1~2% 뛰었다.
자동차 종목들이 운수장비 업종의 강세를 이끌었다. 현대차는 3%, 기아차는 2.16%, 현대모비스는 2.09% 올랐다.
금융업종 내에서는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 삼성화재, 기업은행 등이 2~5% 상승했다.
철강금속업종은 중국발(發) 호재에 장 초반 강하게 뛰었으나 장 후반으로 갈 수록 오름폭이 줄어 0.96%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가, 영풍, 동국제강, 대한제강, 현대비앤지스틸 등이 1~2%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화학, 기계, 서비스업, 음식료업, 보험, 전기가스업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생명 세 종목만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를 비롯 472개 종목이 상승했다. 330개 종목은 미끄러졌으며 7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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