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CT-P13)의 수요가 예상보다 많을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세다.

30일 오전 9시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950원(2.60%) 오른 3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예상보다 높을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수요를 감안해 2공장에서 CT-P13에 대한 제조설비 허가신청(sBLA)을 추가로 수행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2공장에서 하반기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던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의 밸리데이션 배치 매출은 내년에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신 1공장으로부터의 CT-P13의 상업 배치 출하는 예상보다 증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신 연구원은 이를 감안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12.5%와 12.7% 상향조정했다.

그는 "셀트리온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20.6배로 상장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실적 고성장세를 감안한 주가 프리미엄이 요구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적극적 매수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