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국내에 정착한 결혼이민 여성들을 돕기 위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공동으로 ‘多문화 多행복 多사랑’ 사업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기아대책과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다함께 행복한 다문화가정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多문화 多행복 多사랑’은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결혼이민 여성 중 출산을 앞두고 있는 120가구에 출산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한생명은 별도로 충남 천안시 보건소와 협약을 맺고 결혼이민 여성의 모국어로 출산 및 육아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한생명은 오는 6월부터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탐방 나들이도 시작할 계획이다. 백종헌 대한생명 중부지역본부장은 “다문화 가정 및 취학 아동이 계속 늘고 있어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