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코스피 반등에 사흘 만에 하락…1134.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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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40원(0.65%) 내린 1134.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내린 1135.50원에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증시가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상승폭을 다시 축소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추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반영되고, 장 후반 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면서 "수급상에서도 1140원대 부근에서는 네고 물량(달러매도)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일단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모습이지만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발언 하나로 분위기가 돌아선 만큼 주중에 상존하고 있는 다른 이벤트에 의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1140원대를 상향 이탈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일단 추가 상승에 대한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4월에 대북 관련 리스크도 나타날 것으로 보여 하방 경직성이 강한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7포인트(1.02%) 오른 2039.7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232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19분 현재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3355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82.85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40원(0.65%) 내린 1134.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내린 1135.50원에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증시가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상승폭을 다시 축소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추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반영되고, 장 후반 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면서 "수급상에서도 1140원대 부근에서는 네고 물량(달러매도)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일단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모습이지만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발언 하나로 분위기가 돌아선 만큼 주중에 상존하고 있는 다른 이벤트에 의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1140원대를 상향 이탈한 전력이 있기 때문에 일단 추가 상승에 대한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4월에 대북 관련 리스크도 나타날 것으로 보여 하방 경직성이 강한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7포인트(1.02%) 오른 2039.7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232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19분 현재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3355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82.85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