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부동산 집단대출 연체율이 크게 오르면서 가계대출 연체율이 3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금융회사 건전성에도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저축 확대와 커버드본드 발행이 해법으로 제시됐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가계대출 연체율이 3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2월 0.67%로 저점을 찍은 후 두 달 연속 올랐습니다. 2월말 기준 0.85%로 지난 2009년 2월 0.88%를 나타낸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부동산 집단대출 연체율이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입주를 포기하는 입주자들이 늘면서 2월 집단대출 연체율은 1.7%로 전달대비 0.2%포인트 급증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금융회사 건전성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겁니다. 금융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등 자산가치 하락으로 가계부채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커버드 본드 발행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만기를 길게 하고 금리를 낮춰 과도한 가계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과 다중채무자 등 취약계층에게 저축기반 자산을 만들어주기 위해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금융권이 같은 금액을 추가 적립해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부동산 침체가 새로운 금융악재로 떠오르면서 자산가치 하락을 연착륙시키면서 과도한 부채 부담을 줄이는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만질 수 없는 그림, 만졌다가는 낚여? 50만개 낚시바늘이 보고 있다 ㆍ세계 최장 웨딩드레스, 열기구 타고 길이 측정 `무려 3km` ㆍ"엄마가 발가락을 사줬어요" 다시 걷게 된 2세 소녀 ㆍ돼지고기 일주일에 100인분 섭취, 몸무게 46kg "경악" ㆍ곽현화 착시효과, 맨몸 방송? ‘아찔+절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