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자산운용은 27일 ‘유진챔피언공모주펀드’ 설정액이 1년2개월 만에 1000억원(3월20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비슷한 유형의 공모주펀드 설정액이 수십억~수백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1000억원 돌파는 의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 들어 중위험-중수익 전략의 금융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수탁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 250억원에 미치지 못했던 설정액이 3개월 만에 작년 한 해 모집금액의 3배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유진챔피언공모주펀드는 설정 이후 약 11.94%(최근 1년 수익률은 11.22%·운용펀드 기준)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