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은 다음달부터 서민 대상 보험상품의 보험료를 최대 25% 인하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에 낮추기로 한 상품은 △전세 입주자의 전세금을 보호하는 전세금보장 신용보험 △주택구입을 지원하기 위한 모기지 신용보험 △신용회복대상자 생계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소액신용대출 보증상품 △민사사건 신청인이 법원에 납부할 공탁금을 대신 내주는 공탁보증보험 등 4종류다.

인하폭은 전세금보장 신용보험 25%, 모기지 신용보험 평균 22.2%, 소액신용대출 보증상품 16.2%, 공탁보증보험 25%다.

김병기 서울보증 사장은 “서민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올초 신설한 중기·서민지원부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및 서민 지원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