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걱정스런 새누리당의 이념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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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이미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그러나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모두 사정이 복잡하다. 민주당은 파트너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의 경선여론조사 조작으로 분열 조짐까지 보이고, 새누리당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의 사퇴로 이런저런 말이 나온다. 사실 놀랄 것도 없는 일이다.
민주당이나 진보당이나 한 입으로 두 말하는 것을 한두 번 본 것도 아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을 사회에 돌리는 것이 진보의 철학이다보니 자신들의 과오조차 모두 남의 탓으로 돌리면 그 뿐이다. 새누리당도 마찬가지다. 김종인 비대위원은 소위 경제민주화에 반대하는 인사들이 발탁된 것에 반발해 사퇴했다고 한다. 5공 때인 1987년 문제의 헌법 제119조2항을 주도적으로 만들었던 점을 감안하면 그렇기도 할 것이다. 그는 학자, 관료를 거쳐 여당과 야당을 오가며 모두 비례대표를 통해 네 번이나 국회에 진출했다. 그가 민주당에 갔어도 이상할 게 없다는 평가도 이런 특이한 경력 때문일 것이다. 그가 이번에 비례대표로 선정됐으면 사퇴까지 가는 일은 없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것도 그래서다.
정치는 이념과 철학의 유통업이라고도 한다. 정당의 정체성이 요구되는 것은 당연하다. 새누리당은 주요 정책에서 민주당과 전혀 다르지 않다.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만 아니었다면 두 정당을 구분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새누리당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정당이 맞는지 정체성부터 확실히 해야 한다. 영혼을 팔고나면 환호성을 지르는 곳은 종북,친북세력이다. 새누리당이 정체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유권자들이 돌아온다는 보장은 없다.
민주당이나 진보당이나 한 입으로 두 말하는 것을 한두 번 본 것도 아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을 사회에 돌리는 것이 진보의 철학이다보니 자신들의 과오조차 모두 남의 탓으로 돌리면 그 뿐이다. 새누리당도 마찬가지다. 김종인 비대위원은 소위 경제민주화에 반대하는 인사들이 발탁된 것에 반발해 사퇴했다고 한다. 5공 때인 1987년 문제의 헌법 제119조2항을 주도적으로 만들었던 점을 감안하면 그렇기도 할 것이다. 그는 학자, 관료를 거쳐 여당과 야당을 오가며 모두 비례대표를 통해 네 번이나 국회에 진출했다. 그가 민주당에 갔어도 이상할 게 없다는 평가도 이런 특이한 경력 때문일 것이다. 그가 이번에 비례대표로 선정됐으면 사퇴까지 가는 일은 없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것도 그래서다.
정치는 이념과 철학의 유통업이라고도 한다. 정당의 정체성이 요구되는 것은 당연하다. 새누리당은 주요 정책에서 민주당과 전혀 다르지 않다. 한·미 FTA와 제주 해군기지만 아니었다면 두 정당을 구분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새누리당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정당이 맞는지 정체성부터 확실히 해야 한다. 영혼을 팔고나면 환호성을 지르는 곳은 종북,친북세력이다. 새누리당이 정체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유권자들이 돌아온다는 보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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