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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관망세 짙어 보합권…"中 PMI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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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짙은 관망세에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8포인트(0.13%) 떨어진 2024.55를 기록 중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택 거래 지표 부진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반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매도 규모가 크지 않아 지수 움직임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중국 제조업구매자지수(PMI)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이를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332억원, 기관은 46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6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도 199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차익 거래를 통해 125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 74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중국 관련 업종인 철강금속과 화학이 1%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업종 내에서는 고려아연, 동국제강, 풍산, LG화학, 호남석유, 금호석유, 한화케미칼, KCC 등이 2~3% 미끄러지고 있다.

    의료정밀, 서비스업, 기계, 전기가스업, 증권,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운수창고, 은행, 종이목재, 운수장비 등도 지수가 뒤로 밀리고 있다.

    반면 통신업, 보험, 전기전자, 의약품, 건설업, 금융업은 강세를 타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삼성생명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으로 장을 출발했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에 약세로 돌아섰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1포인트(0.30%) 떨어진 532.3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78억원, 기관은 4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 에스에프에이, 젬백스 세 종목만 뛰고 있다.

    한편 한편 환율은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5원(0.08%) 내린 112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최근 중국 국내 기름 가격 상승 등으로 소비 위축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발표될 중국 PMI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경제의 경착력 우려는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 경기 반등 신호는 뚜렷히 잡히지 않고 있다"라며 "이날 PMI가 50을 웃돌면 중국 경기도 호전되고 있다는 인식이 시장에 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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