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우선협상 中 `시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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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와 함께 오늘의 이슈와 일정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중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했는데 중국 시안에 짓게되는군요?
네,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 건설 장소로 중국 산시성 시안시를 우선협상도시로 선정했습니다.
삼성전자가 해외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은 미국 오스틴 지역에 이어 두번째 인데요.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뿐만 아니라 요즘 나오는 초 경량 노트북 등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올해 시장규모도 34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50%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가 이번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건설과 관련해 정부 승인을 받은 것은 지난 1월인데요.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진테크와 국제엘렉트릭, 피에스케이, 원익IPS 등 반도체 장비주들이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앞으로 낸드플래시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D램보다 성장성이 클 것으로 반도체 업계는 전망하고 있는데요.
관련주의 주가 변동은 어떨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국민연금이 주주 가치를 훼손한 지배주주의 이사 선임을 반대하는 의결권을 강화한다고요?
네, 국민연금이 앞으로는 이사와 감사 선임 안건에대해 횡령이나 배임 등의 혐의가 있는 지배주주는 결심판결 이전단계부터 선임 반대 의견을 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기까지 선임 반대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대법원 확정판결까지는 7~8년이 소요되는 반면 대표이사의 임기는 보통 3년인 경우가 많아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 때문에 이같이 결정한 것입니다.
국민연금은 주주가치 훼손행위가 발생한 시점을 1심확정 판결이 난 때로 정하지만 객관적인 증거가 있는 경우 검찰 기소 시점부터 적용할 방침입니다.
이 때문에 내일 예정된 한화케미칼 주총에서 김승연 회장 재선임 안건에 국민연금이 어떤 의견을 제시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한화 김승연 회장은 횡령,배임혐의로 지난달 2일 징역9년 벌금 1500억원을 구형받았습니다.
오늘 공판을 통해서 김승연회장 측은 관련사실을 부인하는 변론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국민연금은 비자금 조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태원 SK그룹회장이 하이닉스의 이사로 선임되는 안건과 관련해 `중립`의견을 냈었습니다.
그에 반발해 국민연금 의결권 전문위원회 위원이 사퇴하는 소동까지 벌어졌었는데요.
앞으로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를 제대로 하게 될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리는데, 대대적인 성명서를 발표한다고요?
네, 오늘 12시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는 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립니다.
여기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가 반기업 정서를 부추기려는 정치권 움직임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성명서에는 출자총액제한제 부활, 금산분리 강화 등에 대한 최근 나온 정책들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히는 내용과 함께 다수의 노동계 인사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우려한다는 내용 등 다소 강도높은 의견들이 담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총회에는 한덕수 무역협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을 비롯해서 업종별 단체 대표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번 성명발표에 중소기업중앙회도 참여한다는 점인데요.
그동안 중소기업중앙회는 대기업 때리기를 지지하는 입장이었지만 중소기업중앙회도 정치권의 행보가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대표 경제5단체의 성명발표 내용과 이에 정치권이 어떻게 대응할지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네,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요 일정 정리 해주시죠.
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코엑스에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합니다.
오늘 하나은행주총에서는 임원 성과급과 정관변경, 행장 선임 등의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고요.
삼양사도 주주총회를 열고 가공식품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의 안건을 논의합니다.
한국거래소는 국민행복재단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갖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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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