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직불금 수령' 새누리 이봉화 부적격 판정…국민공천배심원단 재심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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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국민공천배심원단은 20일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4·11 총선에서 비례대표 15번에 배정한 이봉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에 대해 공천 재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 비상대책위원회와 공천위는 21일 오전 비례대표 명단을 최종 확정한다.
이 원장은 2008년 보건복지부 차관 재직 시절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으로 낙마했다. 쌀 소득보전 직불금은 실제로 농사를 지은 사람만 신청할 수 있는데, 농지가 있는 경기도 안성에 거주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고 결국 7개월 만에 차관직에서 물러났다.
비례대표 명단 발표 후 이 같은 논란이 일자 이 원장은 “2008년 논란이 됐던 쌀 직불금 문제에 대해서는 이후 검찰 조사를 받고 무혐의 결정을 받은 바 있다”며 “당시엔 억울한 측면이 많았지만, 모든 사태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차관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를 기회로 쌀 직불금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억측도 오해도 제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남 진주 등을 찾은 자리에서 이 원장 공천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공천위에서 발표한 것은 공천위에서 다 하니까 거기에 물어보라”고만 했다.
김재후/도병욱 기자 hu@hankyung.com
이 원장은 2008년 보건복지부 차관 재직 시절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으로 낙마했다. 쌀 소득보전 직불금은 실제로 농사를 지은 사람만 신청할 수 있는데, 농지가 있는 경기도 안성에 거주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고 결국 7개월 만에 차관직에서 물러났다.
비례대표 명단 발표 후 이 같은 논란이 일자 이 원장은 “2008년 논란이 됐던 쌀 직불금 문제에 대해서는 이후 검찰 조사를 받고 무혐의 결정을 받은 바 있다”며 “당시엔 억울한 측면이 많았지만, 모든 사태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차관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를 기회로 쌀 직불금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억측도 오해도 제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남 진주 등을 찾은 자리에서 이 원장 공천에 대해 기자들이 묻자 “공천위에서 발표한 것은 공천위에서 다 하니까 거기에 물어보라”고만 했다.
김재후/도병욱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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