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폐실질심사로 코스닥 15개사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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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폐지실질심사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 중 15개가 증시에서 퇴출됐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1년에 34개 코스닥 상장사가 상장폐지실질심사를 받았고, 이 중 15개사가 최종 퇴출됐다. 이는 2010년 28개사에 비해 감소한 숫자다.
거래소 측은 "횡령·배임 분식회계 등으로 인한 실질심사가 각각 2010년 27건과 13건에서 2011년 16건과 3건으로 줄어드는 등 불건전행위로 인한 실질심사 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코스닥 시장의 건전성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퇴출된 기업들은 최근 3년간 최대주주가 평균 3.1회, 대표이사가 3.6회 변경되는 등 경영안정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다변경기업의 경우 3년간 최대주주가 7번, 대표이사는 11번 바뀌었다.
또 퇴출기업의 67%인 10개사에서 경영진 등의 횡령·배임(1사 평균 106억원)이 발생하는 등 사외이사 및 감사의 견제기능이 유명무실한 상태였다. 횡령·배임 등 범죄행위에 연루된 인물들이 전·현직 임원으로 재직하는 등 기업지배구조상의 문제점도 드러났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1년에 34개 코스닥 상장사가 상장폐지실질심사를 받았고, 이 중 15개사가 최종 퇴출됐다. 이는 2010년 28개사에 비해 감소한 숫자다.
거래소 측은 "횡령·배임 분식회계 등으로 인한 실질심사가 각각 2010년 27건과 13건에서 2011년 16건과 3건으로 줄어드는 등 불건전행위로 인한 실질심사 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코스닥 시장의 건전성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퇴출된 기업들은 최근 3년간 최대주주가 평균 3.1회, 대표이사가 3.6회 변경되는 등 경영안정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다변경기업의 경우 3년간 최대주주가 7번, 대표이사는 11번 바뀌었다.
또 퇴출기업의 67%인 10개사에서 경영진 등의 횡령·배임(1사 평균 106억원)이 발생하는 등 사외이사 및 감사의 견제기능이 유명무실한 상태였다. 횡령·배임 등 범죄행위에 연루된 인물들이 전·현직 임원으로 재직하는 등 기업지배구조상의 문제점도 드러났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