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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인·PR 매물에 약보합…기계·금융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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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에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9포인트(0.01%) 내린 2046.81을 기록 중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애플의 배당 지급 소식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3월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전월과 같은 28에 그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이내 반등, 2050선을 웃돌았다. 다만 외국인이 장중 '팔자'로 전환하고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도 점차 확대되면서 지수는 재차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204억원, 전체 프로그램은 90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746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58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기관은 4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서 61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288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은행, 기계, 음식료업, 증권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금융업,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보험, 전기가스업 등도 미끄러지고 있다. 전기전자, 섬유의복, 서비스업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127만7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는 전날보다 0.87% 오른 12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는 현대차, LG화학, 하이닉스가 상승하고 기아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삼성생명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반락 후 약세로 가닥을 잡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1포인트(0.41%) 내린 537.6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강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반락했다. 이후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었으나 기관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약세로 방향을 굳히는 모습이다.

    기관은 81억원, 외국인은 2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46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세가 우세하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두 종목만 상승하고 있다.

    한편 환율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5원(0.00%) 내린 112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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