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거래일보다 1.71달러 오른 배럴당 123.9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1.03달러(1%) 뛴 배럴당 108.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19달러(0.15%) 내린 배럴당 125.6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이란과 서방국가간의 긴장관계가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이란은 서방국가와 자국의 핵개발 의혹에 대한 새로운 협상을 갖기로 했지만 긴장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또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로 이란의 석유 수출량은 감소했다.

국제 금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금 4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11.50달러(0.7%) 오른 온스당 166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