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은 19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지난해 연결 매출액이 1588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매출, 영업이익 모두 12%씩 늘어난 수치다. 특히 작년 연결 순이익은 60억원을 기록, 전년 33억원에서 78% 늘어났다.

이번 연결 실적은 중국 내 4개 법인인 길림트라이방직유한공사, 훈춘트라이침직유한공사, 훈춘쌍방울침직유한공사, 쌍방울상해상무유한공사 등의 흑자 전환 실적이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추진해온 동남아·중국 등 해외 사업이 제대로 탄력을 받고 있다"며 "새로 출시를 준비 중인 란제리, 소아복에서 좋은 반응이 예상돼 실적 호조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