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동 판매 TV 절반 이상 3Dㆍ스마트로 판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전자가 올해 중동ㆍ북아프리카에서 판매하는 TV의 절반을 3Dㆍ스마트TV로 판매한단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2012년형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 중동에서 스마트 제품 1위 굳히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터키 이스탄불 할릭 센터에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거래선, 미디어를 대상으로 스마트TV 신제품 ES8000시리즈 등을 대거 선보였다.
스마트TV 외에도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스마트 가전과 갤럭시빔, 갤럭시탭 2, 뉴 시리즈 9 노트북 등 스마트 기기를 공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배경태 중동총괄 부사장은 "앞선 브랜드 이미지와 혁신적인 제품을 앞세워 올해도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에서 스마트 TV 1위는 물론 스마트 제품 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 지역 TV시장에서 26%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평판TV 33.2%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시장 1위를 지켰다.
특히 3D TV는 2,3위와의 격차를 벌려 46.9%를 기록하며 2위와 3위를 합친 수치 보다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스마트TV에서도 39%의 점유율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이 지역에서 2006년 보르도 TV, 2008년 크리스털 로즈, 2009년 발광다이오드(LED) TV, 2010년 3D TV에 이어 지난해 스마트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또 다양한 현지 밀착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5일 아랍의 대표 언론 중 하나인 알 자지라(Al Jazeera) 방송이 사상 최초로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24시간 동안 미국,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에 아랍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서비스 된다.
삼성전자 터키법인(SETK)은 터키 최대 콘텐츠 공급업체인 '사란 홀딩(SARAN Holding)'과 스마트 기기용 콘텐츠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3년 간 '워너브러더스', '월트 디즈니', 'RHI 엔터테인먼트' 등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 영화, 드라마 등을 터키에서 삼성 스마트TV 이용고객에게 제공키로 했다.
이외에도 두바이 정부의 전기·수도국 서비스를 스마트TV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 수도 유틸리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특화 콘텐츠를 늘리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터키 이스탄불 할릭 센터에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거래선, 미디어를 대상으로 스마트TV 신제품 ES8000시리즈 등을 대거 선보였다.
스마트TV 외에도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스마트 가전과 갤럭시빔, 갤럭시탭 2, 뉴 시리즈 9 노트북 등 스마트 기기를 공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배경태 중동총괄 부사장은 "앞선 브랜드 이미지와 혁신적인 제품을 앞세워 올해도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에서 스마트 TV 1위는 물론 스마트 제품 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 지역 TV시장에서 26%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평판TV 33.2%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시장 1위를 지켰다.
특히 3D TV는 2,3위와의 격차를 벌려 46.9%를 기록하며 2위와 3위를 합친 수치 보다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스마트TV에서도 39%의 점유율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이 지역에서 2006년 보르도 TV, 2008년 크리스털 로즈, 2009년 발광다이오드(LED) TV, 2010년 3D TV에 이어 지난해 스마트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또 다양한 현지 밀착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5일 아랍의 대표 언론 중 하나인 알 자지라(Al Jazeera) 방송이 사상 최초로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24시간 동안 미국,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에 아랍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서비스 된다.
삼성전자 터키법인(SETK)은 터키 최대 콘텐츠 공급업체인 '사란 홀딩(SARAN Holding)'과 스마트 기기용 콘텐츠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3년 간 '워너브러더스', '월트 디즈니', 'RHI 엔터테인먼트' 등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 영화, 드라마 등을 터키에서 삼성 스마트TV 이용고객에게 제공키로 했다.
이외에도 두바이 정부의 전기·수도국 서비스를 스마트TV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 수도 유틸리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특화 콘텐츠를 늘리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