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가 중국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본격 진출한다. 일본 시장을 기반으로 북미와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 가속도를 낸다.

다산네트웍스는 19일 중국 심천 지역에 연구소, 생산, 영업, 기술지원 등의 조직을 갖춘 현지 법인 ‘짜샨네트웍스(Chashan Networks Co., LTD)’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법인은 현지 전문 영업채널, 생산 파트너, 다산네트웍스의 3사 합작으로 설립됐다. 다산측 지분은 50%다.

다산네트웍스는 중국에서 생산 파트너쉽 및 연구소 운영을 통해 10년여간의 풍부한 현지 경험을 쌓아 왔다. 이번합작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중국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3분기 부터는 실질적인 공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의 남민우 대표는 “올해 성장전략은 일본, 북미,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과 국내 기업공공시장의 사업 확대”라며 “올 초부터 다시 일본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이번 사업연도에는 일본을 포함한 해외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산네트웍스는 2009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일본 모바일사업자에게 공급한 G-PON기반 모바일백홀 솔루션은 무선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전달해주는 솔루션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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