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모닝, 경차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2004년 첫 출시된 기아자동차 모닝은 2008년 경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국내 최초 1000㏄ 경차다. 뛰어난 품질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2008년 이후 경차시장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2011년 기아자동차가 야심차게 출시한 ‘올 뉴 모닝’은 디자인, 성능, 연비, 사양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모닝은 ‘독특하고 현대적인 스타일의 스포티 유러피언 경차’를 지향, 디자인에서부터 차별성을 줬다. 차체의 앞면에서는 당당하고 개성 넘치는 이미지가 표현됐고, 옆면에선 볼륨감·속도감·역동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뒷모습에선 미래지향적이고 감각적인 모습을 형상화했다. 이 밖에도 기아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는 등 차량 곳곳에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를 담았다. 이런 노력의 결과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2 iF 디자인상 본상’을 수상했다.

이 차량에는 기아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정숙성·고출력·고효율·경량화 신형 카파 1.0MPI 엔진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그 결과 최고출력 82마력(ps), 최대토크 9.6kg·m로 동급 최고 동력을 확보했다. 자동변속기 기준 19.0㎞/ℓ, 수동변속기 기준 22.0㎞/ℓ를 달성해 연비를 강화했다.

신형 모닝에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해 4단 자동변속기 및 5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했다. 특히 미션 오일 교환이 필요 없는 오일 무교환 변속기를 적용해 차량 관리의 편리함은 물론 유지비도 절감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모닝은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승석·사이드 등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다. VSM(차세대 VDC)도 장착해 차체 자세의 안정성은 물론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동급 최초로 7인치 음성인식 DMB 내비게이션, 히티드 스티어링 힐, 버튼시동 스마트키, 오토라이트 컨트롤 등을 대거 장착해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다. 고객이 개성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LED 보조제동등, 풀오토 에어컨 등의 각종 옵션 모델을 선보였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