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삼공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홍삼의 항산화 기능에 대해 개별인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에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 면역력 개선, 피로 회복, 기억력 개선, 혈행 개선에 이어 총 5가지로 늘어났다.

식약청 개별인정 획득은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기능성을 입증하는 시험을 통과했다는 뜻이다.

인삼공사는 홍삼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소를 활성화하고 DNA 손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국내·외 연구결과를 식약청에 근거로 제시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항산화는 세계적인 흐름인 ‘안티에이징’과 잘 들어맞아 한국 홍삼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