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글로벌 이슈&이슈 이인철 기자 > 뉴욕 증시 지난 주 예고했던 대로 주 초는 약세 주 후반 반등했다. 주간을 보니 다우지수를 제외하고 나스닥과 S&P500지수는 4주 연속 오름세다. 지금 나스닥지수가 3000선에 불과 12포인트만을 남겨놓고 있다. S&P500지수도 29포인트 1400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다우지수만 주간 기군 0.4% 하락했는데 가장 큰 이유가 주 초에 너무 많이 빠졌다. 주 초 중국이 전인대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7.5%로 제시하니까 일부 비관론자들 중국의 경착륙 우려를 제기했다. 이 영향으로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넘게 빠졌던 게 최근 3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빠졌던 게 주 후반 반등하긴 했지만 기술주와 대형주 보다는 블루칩들이 부진했다. 기술주들은 애플효과 톡톡히 보고 있다. 애플 아이패드3 공개하고 1차 선적분 주문 물량 나가고 있는데 1차 판매분 벌써 예약 주문이 동나고 있다. 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됐다. 3달 연속 20만 건 신규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3달 연속 늘어나고 있는데 내용을 보면 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조업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실업률이 고용 대박이라고 할 정도로 낮아지고 있지만 청년 실업률은 20%를 넘나들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생기고 있는 일자리는 50대, 60대 서비스업이다. 말이 좋아 서비스업이지 월급목표 150만원이 목표인 일자리다. 베이비 부머가 은퇴하고 나서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새로 창업에 나서거나 서비스업 일자리가 늘다 보니 고용지표가 지표는 좋아졌는데 체감은 전혀 안 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상황이 다르다. 외국으로 나갔던 제조업 일자리가 돌아오고 있다. 오히려 신흥국들의 임금인상으로 인해 제조업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이를 이유로 제네럴모터스, 제네럴일렉트릭과 같은 외국에 공장을 뒀던 기업들이 본국으로 속속 돌아오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다 그나마 숙련공이 부족해서 오히려 해외의 숙련공을 수입해야 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이런 고용지표가 계속 이어질지, 물론 아직 정책당국자라고 할 수 있는 밴 버닝키 의장은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 걱정되는 게 바로 밴 버냉키 FRB의장의 입이다. 이번 주 화요일에 FOMC회의가 있다.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사실상 카드는 벌써 읽혀졌다. 제로금리 2014년까지 유지하겠다. 그리고 당분간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을 할 가능성은 없다. 그러나 계속 지난 1월 회의 때도 밴 버냉키 FRB의장은 보수적인 경기관을 내비쳤다. 일자리 회복세 충분치 못하다. 경기 아직은 완연하게 회복기조가 아니라는 평가를 내리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 그 동안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경제지표에 대해 밴 버냉키 FRB의장이 어떤 시각의 변화를 보여줄지 이번 주 관심 체크포인트다. 글로벌 증시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 살펴보겠다. 호재성 재료다. 미국의 지난달 신규일자리가 22만7천 건 늘었다. 3개월 연속 20만 개 이상의 고용창출이 이루어졌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80억 유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6일 출시를 앞둔 애플의 아이패드3의 1차 공급분이 모두 소진됐다. 뉴아이패드의 흥행몰이가 시작됐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이다.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그리스의 국채교환은 사실상 디폴트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중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가의 비관론자인 루비니 교수가 그리스에 이어 포르투갈이 다음 채무조정 재조정 국가로 유로존을 탈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민간채권단 정책 이반자들이 내놨던 손실률 53.5% 감내하고 빨리 채권 교환하라는 압박에 대해 85.8%가 동의했다. 나머지 15%는 도저히 그 정도 손실률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반대했다. 휴지조각이 된다 하더라도 국채교환에 나설 수 없다는 것이다. 일부 민간 연기금들이 이에 동조하는 모습이었는데 어쨌든 그리스가 목표로 했던 75% 민간채권교환 합의율이 성사됐기 때문에 유로존은 긍정적 평가를 내리면서 일단 그리스에 돈을 내주고 있다. 문제는 그리스가 1300억 유로 구제금융을 받는다 하더라도 이 돈이 빚을 갚는데 사용되지 경기부양을 위해 쓸 돈이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3차 구제금융까지 거론되고 있다. 일부 비관론자들은 그리스는 결국 유로존을 탈퇴할 것이고 그 다음 타자는 포르투갈이라는 것이다. 포르투갈도 이미 800억 유로 이상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국가다. 더 이상 버티지 못하면 그리스처럼 디폴트를 이유로 유로존을 압박하고 국제통화기금을 압박해 구제금융 지원을 받게 될 수 밖에 없는 제2의 그리스로 가는 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다행히 IMF는 그 동안 2대1의 비율로 유로존 구제금융에 참여해 왔다. 그러나 1300억 유로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부터 130억 유로 10% 정도의 지분율 밖에 참여하지 못하겠다면서 유로존을 압박했다. 그러나 다행히 280억 유로 당초 3분의 1은 아니지만 그나마 130억 유로의 2배를 넘는 돈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단기 디폴트 무질서한 디폴트를 모면한 그리스 그리고 그리스의 파장이 다른 유로존 국가로 전이될지 여부를 지켜봐야겠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FOMC회의 그리고 소매매출과 물가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지표가 중요하고 실적발표는 소강상태다. 여기에 국제유가 갤런 당 5달러에 육박한 국제유가가 미국의 소비심리에 얼마나 영향을 줬을지 소매판매 지표 역시 중요해 보이는데 이번 주 경제일정 점검해 보겠다. 월요일엔 이렇다 할 만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 화요일엔 FOMC회의 끝나고 난 다음 현지시간으로 2시 15분경 FOMC 담화문이 발표된다. 한 장짜리 담화문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사고 2월의 소매매출 동향이 같은 날 발표된다. 다음 날에는 수입물가가 15일에는 PPI 생산자 물가동향이 그리고 같은 날 주간실업급여 신청자 수. 금요일에는 2월 CPI 소비자물가지수와 산업생산 등의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밴 버냉키 FRB 의장 1월처럼 보수적인 경기관을 그대로 가져갈지 꾸준히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는데 보수적 경기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3차 양적완화에 대한 힌트를 줄지 이번 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브라질 해변에 밀려온 돌고래 30마리 생생영상 ㆍ성형 환자들이 가장 바라는 얼굴 조합 탄생 ㆍ생방송 중 주무시는 리포터 영상 눈길 ㆍ전지현, 4월로 결혼날짜변경…`혼전임신?` ㆍ36살 동갑들, 축복받은..헉 그런데 이 사람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