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연구원,실내용 플라스틱 방화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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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불에 잘 타지 않는 강화 플라스틱과 이 플라스틱을 이용한 주택 실내용 방화문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방화문은 무게가 25㎏ 안팎이어서 목재로 만든 기존 아파트 실내문 못지 않게 가벼우면서도 화재 때 30분간 화염과 열을 차단할 수 있어 화재 초기 거주자들의 대피공간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조남욱 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기존의 플라스틱 재료는 물체를 만들 수 있는 성형성이 좋지만 화재에 약한 단점이 있었다”며 “플라스틱 소재를 특정 조건과 압력에서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발코니 확장이 일반화되면서 아파트 내 불길을 피할 공간이 부족하다. 발코니 확장 때 2㎡의 대피공간을 만들도록 돼 있고 화재 때 거주자들이 대피공간의 경량 칸막이를 뚫고 옆집으로 피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 공간을 수납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화재 피난공간으로 역할을 못하고 있다.
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아파트 내 화재 대피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맞벌이 부부가 증가해 노인이나 어린이만 있는 아파트가 많은데 이번에 개발한 실내 방화문이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이 방화문은 무게가 25㎏ 안팎이어서 목재로 만든 기존 아파트 실내문 못지 않게 가벼우면서도 화재 때 30분간 화염과 열을 차단할 수 있어 화재 초기 거주자들의 대피공간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조남욱 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기존의 플라스틱 재료는 물체를 만들 수 있는 성형성이 좋지만 화재에 약한 단점이 있었다”며 “플라스틱 소재를 특정 조건과 압력에서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발코니 확장이 일반화되면서 아파트 내 불길을 피할 공간이 부족하다. 발코니 확장 때 2㎡의 대피공간을 만들도록 돼 있고 화재 때 거주자들이 대피공간의 경량 칸막이를 뚫고 옆집으로 피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 공간을 수납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화재 피난공간으로 역할을 못하고 있다.
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아파트 내 화재 대피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맞벌이 부부가 증가해 노인이나 어린이만 있는 아파트가 많은데 이번에 개발한 실내 방화문이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